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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낭 및 기타소지품과 짐꾸리기
배낭과 기타 소지품

배낭여행객에 있어서, 짐꾸리기는 가져가야할것과 무게의 사이에서 고민하게 된다. 약 3킬로 미만의 무게가 되어야만 이동에 무리가 없겠으나, 일단 일정 내내 배낭을 메고 다닐 것은 아니기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. 다만, 짐을 분리하거나, 귀국시 늘어날 것에 대비하여 빈 가방을 한 개정도 챙겨가는 것이 좋겠다.

일본은 각 역이나 통행량이 많은 곳에는 다양한 크기의 코인라커가 있다. 사용료는 300엔에서 600엔정도로 같이 가는 동행과 함께 사용한다면, 짐을 들고 다니는 고생을 덜 수 있을 것이다. 일반적으로 호텔이나 민박집의 체크인시간이 오후 3시 정도쯤이므로 아침에 도착해서 숙소에 찾아가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일단 가까운 역의 코인라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. 코인라커를 이용해서 항시 들고 다녀야 할 것과 코인라커에 두어도 괜찮은 짐들은 분리하여 다니는 지혜를 발휘하면,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.

여권, 항공권이나 선박권, 패스, 여행 경비, 안내 책자, 자동 카메라, 상비약, 비상연락망, 선글라스 등을 넣어서 항상 휴대할 수 있는 작은 가방과 간단한 세면도구, 밑반찬, 컵라면 등을 준비해서 간다. 신발은 운동화에 편한 바지, 여름에는 샌달에 반바지 정도가 좋지 않을까?
부채나 손수건, 우산, 물병(팻병)도 요긴하게 쓸 데가 있다. 그 외 하우스텐보스 및 스페이스월드 자유이용권, 담배, 국제전화카드, 필름, 수영복 등도 한국이 일본보다 훨씬 저렴하므로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한 푼이라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다.


이런 짐 필요할까?

간혹 배낭여행을 가서 보면 불필요한 짐으로 고생하는 배낭족들이 있다.
물론 각자 여행스타일에 따라 필요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.
무작정 가이드북을 따라 할 수도 없는 것이니 생각을 해보자.
  1. 햇반, 컵라면
    • 햇반은 일반 편의점에서 3개에 300엔 정도 한다. 가격의 차이가 거이 없다.
    • 컵라면은 입맛이 큰 문제가 아니라면, 일본 것도 괜챦은편 Cup Noodle은 한국입맛에도 제격이다.
    • 정 가져간다면, 용기를 버리고 면과 스프를 분리하여 부피를 줄이는 것도 좋다.
    • 더 궁상맞은 방법은 스프만 싸가고, 현지에서 면만 사서 끓여먹는 방법도 있으나 추천하기 어렵다.

  2. 비상구급약
    • 약은 국제적인 메이커 (아스피린, 타이레놀)등은 먹어도 좋지만 조제약이나 기타의 약은 일본인의 체질에 맞게 준비된 약이므로 가급적이면 국내에서 조제해가는 것이 좋다.
    • 만약, 장염이나 맹장염 같은 경우 응급실로 가서 간단한 의료조치를 받는데만도 3만엔 정도...
    • 피부 트러블이나 땀띠가 있는 사람은 썬크림이나 파우더 등도 준비해야 한다.

  3. 운동화 or 샌들
    • 날이 더워서 여름에 샌들을 신고 가는 경우가 많다. 하지만, 늘 신던 신발을 두고 새로 장만한 샌들을 신고가거나, 운동화만 신던 사람이 바닥이 딱딱한 샌달을 신는다면, 엄청난 피로에 직면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.
    • 오사카의 신사이바시나 일본전역의 ABC마트 등에서 저렴하게 신발을 사서 신을 수도 있다.

  4. 여름옷 & 겨울 옷
    • 여름에는 긴팔이 필요 없을 거라 생각한다. 하지만 야간열차나 버스를 타는 배낭객에게는 틀린 말이 될 것이다. 냉방시설이 완비된 열차나 버스에서는 추워서 잠을 못자는 경우가 더 많다 가능하다면 가벼운 남방내지는 윈드 브레이커등을 준비해가자. 물론 짐이 안되는 범위에서.
    • 겨울에는 옷이 짐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다. 결국 두꺼운 외투는 한벌로 때우고, 속에 입을 옷들은 얇은 것으로 여러벌 준비하자. 일본이 따스할 거라 생각하지만 그렇지도 않다.

  5. 여권/비자등의 서류
    • 일본에서는 중국처럼 여권을 훔쳐가지도 않는다. 자신의 부주의로 잃어버리는 경우을 빼고는 결코 분실할 이유가 없다. 재발급을 위해서는 사진이 필요하다. 여권 발급시에 몇장정도 미리 준비해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.
    • 신용카드의 분실 또한 마찬가지로 분실을 알게 되면 즉시 국내 카드사로 연락을 해두자.

  6. 코펠? 취사도구?
    • 민박집에 가는 분들에게는 아무 도움 안되는 기구들이 될것이다. 공원등지에서 해먹어야 한다. 하지만, 물이나 취사장소가 마땅치 않다. 취사장소를 손꼽으라면 오사카 성 공원이나 우에노, 요요기 공원쯤이 있겠다.
    • 차라리 돈을 들고가서 싼 편의점 도시락을 먹는 것이 편하고 짐도 덜어줄 것이라 본다.

유익한 여행을 위하여

짐이 무거우면 여행이 힘들고 짜증스러워지므로 내용물은 꼭 필요한 물건만 넣어서 최대한 가볍게 해야 즐거운 여행이 된다. 특히 여행시에 가져가면 짐만 되는 것이 쌀, 코펠, 가스, 냄비, 등 취사도구 이다. 황금같은 시간대에 밤 12시까지 돌아다녀도 보고싶은 곳을 다 볼 수가 없다.

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꼭 취사를 해야 한다면 동경이나 오사카의 민박일 경우는 가능하다. 여기에는 취사 도구가 다 준비되어 있으므로 음식 재료만 미리 준비해 가도록 한다. 길거리나 금지된 공공장소나 숙소 안에서 취사를 하다가 나라 망신을 시키지 않도록 한다.

현지 음식을 맛보는 것도 여행의 한 부분이다. 만약 일정에 쫒기면서도 꼭 식사비를 아끼고 싶다면 한국에서 가져간 컵 라면에 햇반을 (햇반은 100엔 샵에서도 파는 곳이 많다) 말아먹도록 한다.